[ 대구 신전떡볶이 본점] 떡볶이 덕후들 모두 모여라.

대구 신전떡볶이 본점 떡볶이 덕후들 모두 모여라.

대구 신전떡볶이 본점

오늘은 저의 모교 경명여고 앞에 위치한 최애 신전떡볶이 본점을 다녀왔습니다.

1층만 있는 줄 알았는데 가게 사진을 찍다가 2층을 발견했네요. 다음에 오면 2층에 가서 먹어봐야겠습니다.

라테는 말이야~제가 학교 다닐 적에만 해도 신전떡볶이가 이렇게 대형 프랜차이즈로 성장할 줄 아무도 몰랐던 거죠. 칠곡에 위치한 떡볶이 박물관까지 생길 줄이야.. 사람일은 정말 모르는 것입니다.

정말 맛있는 떡볶이 집이 바로 학교 앞에 있어서 야간자율학습할 때마다 교문 사이로 떡볶이 봉지를 주고받고 했던 기억이 엊그제가 아니라 15년이나 지나버린 기억이내요. 이때 사장님과 조금 더 친분을 쌓아서 임직원으로 보냈으면 나의 인생은 어떨까 뒤늦게 후회해 보지만 추억은 추억일 뿐 ~ 아이들과 두 손 꼭 잡고 떡볶이 먹으러 가는 지금이 더 행복하네요.

저보다 매운 음식을 더 잘 먹는 아이들은 인생 떡볶이라며 너무 잘 먹네요. 

떡볶이는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모두 잘 어울리는 음식이지만 겨울에 먹는 떡볶이가 단연최고이지 않을까 생각하며

저의 최애 떡볶이! 신전떡볶이를 소개합니다.

오시는 길 : 대구 북구 칠성로 17길 13 (칠성동 2가 385-24) 경명여고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영업시간 : 오전 10시 30분 ~ 오후 9시 30분 영업종료

매장전화 : 053 - 425 - 6339  (매장 내 식사. 포장. 배달 모두 가능합니다.) - 매장주문 키오스크 이용. 현금주문 카운터이용

빈티지하면서도 깔끔한 신전떡볶이 본점 내부

빈티지하고 깔끔한 신전떡볶이 본점 내부

주문은 입구에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시면 됩니다. 현금주문은 키오스크 뒤편에 있는 음식이 조리되고 나오는 카운터에서 현금 주문을 하시면 됩니다. 늘 사람이 많아서 키오스크에 주문하면 최소 대기시간 30분은 걸렸는데 오늘은 점심시간을 조금피해서 가서 그런지, 비가 내렸다 그쳤다 우중충한 날씨가 그런지 매장에 손님이 없었습니다. 다행히 빠르게 잘 먹었답니다.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계속 띵동 ~ 하며 배달주문은 들어오더라고요~ 흐린 날씨 탓에 오시기 어려우신 분들이나 배달로 주문이 정말 많더라고요. 주방에서도 계속 쉴 새 없이 조리하고 계시는 모습이었어요.

신전떡볶이 1층 좌식테이블

저희가 갈 때는 늘 좌식테이블에 손님이 계셔서 이용 못했는데, 오늘은 좌식테이블 이용해 보지하고 앉았는데. 

이곳은 시베리아. 바닥이 너무 추워서 테이블자리로 바로 옮겼습니다. 추운 겨울날씨만 피하면 좌식테이블에서 먹는 것도 뭔가 아늑하게 집에서 먹는 기분 내듯이 좋을 것 같습니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면서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매장에 걸려있는 떡볶이 액자 ~ 저희 딸이 떡볶이 마니아인데 집에 액자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농담 아닌 진심 가득한 표정으로 이야기하길래 빵 터졌네요. 

떡볶이 액자 옆에 걸려있는 신전김밥과 신전토스트도 정말 맛있는 메뉴입니다. 심플하면서도 뭔가 색다르게 맛있습니다.

신전떡볶이 세트메뉴판

신전떡볶이 단일 메뉴 . 사이드 메뉴판

신전떡볶이 신상 메뉴판

신전떡볶이 세트메뉴와 단일메뉴 사이드 메뉴판옆에 사이드메뉴 신상메뉴 콘치즈. 어묵탕. 통살오징어튀김과 신상떡볶이 로제떡볶이도 다음에 오면 먹어봐야겠어요.

이렇게 신전떡볶이 메뉴 음식모형을 음식 나오는 카운터밑에 만들어져 있는데. 아이들과 다음에는 평이 좋은 떡볶이 박물관 신전뮤지엄에 꼭 방문해서 아이들과 체험해 보아야겠습니다.

저는 세트메뉴 쥬시쿨세트 떡 1 + 만두 2 + 어묵 2 + 쥬시쿨 요렇게 세트메뉴에

사이드로 김말이와 미니핫도그 참치마요덮밥(아이가 김을 싫어해서 위해 김토핑을 빼고 주문했습니다)을 시키니 보통은 소스가 뿌려져 나오는데 이렇게 밀봉된 소스가 나왔습니다. 

먹은 지 몇 시간 되지 않았는데 신전떡볶이 또 생각납니다. 너무 맛있어요 정말 

떡볶이는 매운맛조절이 키오스크에서 가능합니다. 순한 맛 매운맛 두 가지가 있어요. 취향대로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만두와 어묵 김말이 미니핫도그 세트 많다고 생각했는데. 튀김 쟁탈전 이었어요. 결국엔 3명에서 먹었는데도 만두를 추가로 시켰답니다.

참치마요덮밥 위에 원래는 김토핑이 뿌려지는데 저희 아이는 김을 못 먹어서 김토핑을 빼달라고 부탁드리니 김을 빼고 주셨어요. 간장소스와 체다마요소스가 이렇게 밀봉되어 따로 나와서 깔끔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다른 컵밥은 소스가 뿌려져 나오고 마요네즈가 느끼한 맛이 강한 대요. 전혀 느끼하지 않아서 맛있고 위생에 신경 쓰셨구나 라는 기분이 많이 들었습니다.

쿨피스는 셀프로 냉장고가 있어서 가져가시면 되고요. 그 옆에 얼음제빙기와 냅킨 포크 그릇 컵등이 소독기 안에 배치되어 있어서 셀프바처럼 이용하시면 됩니다.

쌀쌀한 날씨 따뜻하고 계속 생각나게 매운맛 떡볶이 신전떡볶이 한 번드 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