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시간을 살아가던 우리는 연결되었다.
2022년 개봉한 영화 동감은 리메이크 영화이다. 2000년에 개봉한 배우 유지태, 배우 김하늘 주연의 영화 "동감"을 2022년 버젼으로 새롭게 찾아온 영화이다. 영화의 내용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1999년과 2022년을 살아가는 남녀 주인공의 어느날 무전기를 통해서 과거와 현실을 교신하는 내용을 담아낸 멜로,로맨스,판타지영화이다.2022년 새롭게 탄생한 "동감" 이야기를 시작해보려 한다. 시간은 1999년으로 돌아간다. 주인공역할의 한국대학교 기계과 3학년 김용(여진구)은 목표가 뚜렷하고 똑똑한 후배 서한솔(김혜윤)을 보고 천눈에 반하게 된다. 기계에 관심이 많던 후배 서한솔(김혜윤)과 HAM무전기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며 친해지기 위해서 김용(여진구)의 친구 김은성(배인혁)에게 무전기를 빌리게 된다. 화면은 전환되어 2022년 대학생 김무늬(조이현)은 인터뷰 레포트를 위해 오래된 HAM 무전기를 작동시키게 된다. 개기월식이 있고 난 후 , 무전기가 갑자기 작동하게 되며 수신을 하게 되며, 시간을 뛰어넘어 기적처럼 연결된 수신자는 1999년에 살고있는 김용(여진구)와 김무늬(조이현)가 무전에 연결된다. 그렇게 무전에 성공한 김용(여진구)와 김무늬(조이현)은 수신이 시작되었다. 첫 무전에서 서로를 한국대학교 학생이라고 소개한 서로는 , 일면식도 없지만 두 사람의 일상을 비롯하여 자신들의 꿈과 사랑에 대한 마음속 이야기를 나누게 되며 친밀해진다. 김용(여진구)과 김무늬(조이현)은 무전기를 통해 이야기를 나누던중 김무늬(조이현)는 김용(여진구)에게 인터뷰 숙제를 도와달라고 이야기하고, 김용(여진구)은 김무늬(조이현)에게 HAM무전기 초보자를 위한 책을 빌려 달라고 하며, 약속을 하게 된다. 다음날 약속시간인 12시에 학생회관 앞에서 만나기로 한 김용(여진구)과 김무늬(조이현)은 서로 약속시간에 맞춰 기다리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만날 수 없고 , 서로 바람맞게 된다. 서로 바람맞힌 사실에 무전기로 약속장소에 왜 나오지 않았느냐고 서로 화를 내지만 서로 사과를 하고 또 다시 교신은 이어져간다. 그렇게 교신을 하던 어느 날, 서로 사는 연도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다.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단어를 사용하는 등, 대화를 하면서 이상하다고 서로 느끼긴 하지만 교신을 하는 연도가 다르다는 것을 상상 할 수 없는 일이 아닌가? 게다가 김무늬(조이현)가 사용하는 HAM무전기는 바로 김용(여진구)의 친구 김은성(배인혁)의 무전기였고, 이 둘은 지금 같은 기계로 교신을 하고 있다라는 것. 시대가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는 김무늬(조이현)은 김용(여진구)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조언하며 그의 사랑을 진심으로 응원해주며, 점점 더 그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한다. 그렇게 매일 밤, 무전기를 통해서 서로의 일상을 주고 받으며 두 사람은 교신하게 된다. 대화를 하던 중 김무늬(조이현)은 자신의 부모님이 한국대학교에서 유명한커플이였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게 되고,김용(여진구)은 김무늬(조이현)의 아빠가 김은성(배인혁), 엄마가 서한솔(김혜윤)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큰 충격을 받게 된다. 이야기를 듣게 된 김용은 그때부터 김은성(배인혁)과 서한솔(김혜윤)이 같이 있는 것만 보면 화가나서 흥분을 하게 되고, 결국 서한솔(김혜윤)을 의심하게 되고 김은성(배인혁)에게 주먹을 날리게 된다. 결국 김용(여진구)은 서한솔(김혜윤)을 떠나게 된다. 한편, 2022년을 살고 있는 김무늬(조이현)은 엄마(서한솔)에게서 엄마의 첫사랑 이야기를 듣고 , 첫사랑이 김용(여진구)이였고 ,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김무늬(조이현)은 김용(여진구)과의 인터뷰 내용을 과제로 발표하게 된다. 김무늬(조이현)의 오랜 친구인 오영지(나인우)를 오랜시간 지내며 짝사랑 하고 있었지만, 멀어지게 될까봐 이야기를 못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오영지(나인우)는 김무늬(조이현)에게 김용(여진구)이 쓴 책을 찾아내고 그의 행방을 알려주게 된다. 이번에 출간한 신작 소설책 "시간여행자"의 저자 null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 작가명으로 김용(여진구)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에 출간기념 사인회를 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된 김무늬(조이현). 출간사인회날 김무늬(조이현)은 김용을 만나게 되고 , 사인을 받게 된다. 김무늬(소이현)는 사인을 받고 자신을 이름을 말한 김무늬(조이현). 이름을 말하고 뒤돌아서서 책을 펼치니 책에는 김용의 글이 적혀있었다. 김용은 김무늬(조이현)가 누군지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길로 김무늬(조이현)은 오영지(나인우)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하게 되고, 오영지(나인우)는 대답한다. "동감이야". 영화는 마지막 나레이션으로 끝이났다. "우리는 서로에게 기적이었다", "씨큐..씨큐 ...지지직" 무전기 소리가 들리며 끝이 나는가 했더니 쿠키영상처럼 화면이 나온다. 김용(여진구)가 학생회관에서 김무늬(조이현)을 만나기로 한날 비를 맞으며 김용(여진구)을 기다리는 김무늬(조이현)가 있고, 김무늬(조이현)에게 가려던 오영지(나인우)에게 우산을 건네준 사람은 김용(여진구)이었다. 영화 동감은 이렇게 끝이난다.
2000년의 동감과, 2022년의 동감
2022년의 영화 "동감"은 2000년의 "동감" 은 같은 듯 하지만 달랐다. 영화의 큰 스토리는 비슷하게 흘러가지만, 원작 동감에서는 1979년 과거를 살고있는 여자주인공 김하늘. 2000년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남자주인공 유지태. 2022년 "동감"은 과거를 살고있는 남자주인공 여진구. 2022년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여자주인공 조이현, 시대를 살아가는 남녀 주인공을 바꾸어 연출해낸건 남자와 여자의 같지만 조금은 다른 감정의 연결선을 조금 더 표현해내기 위함이 아니였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2000년 원작 "동감"의 인기만큼 여전히 시간이 지났음에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영화의OST 임재범의 "너를 위해"가 귓가에 머릿속에 맴돌았다. 22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영화임에도 원작의 감정을 아주잘 담아 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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