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돋이 명소]2022년을 마무리하며 거제 1박 2일 여행 (학동 흑진주몽돌 해수욕장)

2022년 12월의 마지막날 해돋이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S21로 찍어본 파노라마뷰)

2022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거제도 학동 흑진주 몽돌 해수욕장 일출 

다사다난했던 2022년도 이제 몇 시간 남지 않았어요. 다들 한해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2023년 좋은 일. 즐겁고 행복한 일. 근심걱정 없이 웃음 가득한 계묘년이 되시길 기운 팍팍 넣어봅니다.

누군가는 기쁨이 가득했던 한해였거나, 누군가는 힘듦이 조금 컸던 한해였거나, 다들 올 한 해도 치열하게 열심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만으로도 참으로 수고했다고 말해드리고 싶습니다. 

2022년을 마무리하며  저는 가족들과 함께 자주 여행지로 가는 거제도로 1박 2일 연말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연말을 마무리하며 다들 즐겁고 행복하게 여행으로 좋은 추억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것 같아 참 좋았습니다.

항상 연말은 집이나 지인들 만나서 식사하고 연말 시상식 보면서 새해 카운트다운하는 게 익숙했는데요.

경남 거제시 동부면 학동리에 위치한 학동 흑진주 몽돌 해수욕장

해돋이를 처음 보는 촌스러운 저는 일출이 뜨는 장면으로도 가슴이 벅차며 뜨거워지며, 일출은 황홀했습니다.

2023년 첫날 새해를 보는 것도 의미 깊겠지만, 올해의 마지막날 아침에 해돋이 보는 것도 참으로 좋았습니다.

한 해 열심히 살아왔던 저 자신을 칭찬해주고 위로받는 기분이었답니다.

해돋이 명소도 많겠지만 아침에 부랴부랴 준비해서 숙소에서 나와서 무작정 달리다가 일출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학동오토캠핑장 앞에 나무데크와 의자가 있는 곳에 차를 주차했습니다. 

오전 7시 33분이 일출시간이었는데. 3분여 정도 지났는데도 해돋이가 처음이라 해가 뜬 건가? 흐려서 안 보이는 건가 하니 해무 때문에 조금 시야에 늦게 보이는 걸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해돋이 못 보는 게 아닌가 걱정도 잠시 정말 신기하게 해가 올라오기 시작하는데 너무 신기하고 멋졌습니다.

보통 해가 뜨기 전. 해가 지기 전의 시간을 일컬어 매직아워라고 하는데, 해가 뜨기 전의 모습 또한 예술이었습니다.

저희만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해돋이 보러 오신 분들 생각보다 많으시더라고요. 

잔잔하고 고요한 파도소리와 함께 겨울의 아침바다를 보며 떠오르는 해를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되더라고요.

해를 보며 조용히 두 손 모아 소원도 빌어보고 왔습니다.

날씨도 춥지 않고 따뜻했고, 우연히 들리게 된 학동 흑진주 몽돌 해수욕장에 아마 해돋이를 보러 매년 오게 될 것 같아요.

 

경남 거제시 학동 흑진주 몽돌해수욕장

위치안내 : 경남 거제시 동부면 학동 7길 2 (스터번호텔) 맞은편 하트조형물옆 나무벤치 있는 곳입니다.

새해일출시간 : 오전 7시 33분. 일몰시간: 오후 5시 25분

학동 흑진주 몽돌 해수욕장 

경남 거제시 동부면 학동리에 위치하고 있는 우리나라 자연의 소리 100선에 포함된 길이 1.2km , 폭 50m, 면적 3만㎡ 규모의 흑진주 같은 몽돌로 가득한 학동 흑진주 몽돌 해수욕장. 해안을 따라 3km 걸쳐 천년기념물 제33호인 동백림이 있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팔색조 번식지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학동 흑진주 몽돌 해수욕장의 유래는 학이 날아오르는 지형과 다른 모래 해수욕장은 다르게 동글동글한 까만 돌이 수억 마리의 투구게가 잔뜩 웅크리고 있는 모습처럼 보이며, 바닷물과 햇볕에 맞닿아 흑진주 같다고 하여 흑진주 몽돌이라는 명칭이  붙여졌다고 하네요.  바닷물이 맑고 깨끗하여 여름 피서지로도 굉장히 인기가 좋은 곳입니다. 한려해상국립공원학동자동차야영장이 있어 캠퍼들에게도 굉장히 인기 있는 캠핑장입니다. 사계절 매력 넘치는 학동흑진주몽돌해수욕장으로 바다 보며 힐링여행 떠나보시는 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