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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구 대형마트 주말휴업폐지한다.

by 달려라빈아 2022.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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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대구대형마트 올해 마지막으로 주말휴무를 끝으로 주말휴무폐지한다.

대구시, 광역시 최초로 내년부터  일요일 의무휴업 폐지한다.

 이르면 내년 1월. 늦어도 내년 3월 전에  대구시가 내년부터 광역시 최초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서울특별시와 다른 광역시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하는데 합류할지 주목되고 있다. 그동안 주말에 대형마트를 이용할 수 없어서 불편함을 겪었던 시민들의 불편함이 완화될 예정이다. 현재 둘째 주, 넷째 주 일요일에 의무적으로 대형마트가 쉬도록 결정한 것은 2012년 서울시 각 자치구를 중심으로 조례로 규정한 뒤 , 6대 광역시도 이와 같이 둘째 주, 넷째 주 일요일에 쉬고 있다. 2012년 재정된 조례가 10년간 업계에서 의무휴업일 지정은 코로나19 사태로 유통환경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구시대적인 규제라는 지적도 높아졌다. 하지만 현재도 전국 403개의 마트 중 100개 지점은 둘째 주와 넷째 주가 아닌 날로 휴업일을 정하고 있다.

이마트는 전국 158개 점 중에 45개 점이 일요일이 아닌 날에 쉰다. 경기도에 위치한 과천점, 안양점, 평촌점, 하남점 등은 한 달에 두 번 수요일에 쉰다. 안산점은 매달 10일과 넷째 주 일요일에 쉰다. 제주도에 위치한 제주점,서귀포점,신제주점 등 3곳은 둘째주 토요일과 넷째주 토요일에 쉰다. 홈플러스도 전체 133개점 중에 33개점이 롯데마트 112개점 중 25개 점이 일요일이 아닌 날에 쉰다. 대형마트 백화점 등 도민의 쇼핑할 공간이 부족한 제주지역에서도 일요일에 마트 문을 열고 있다고 한다. 

2022년 12월 18일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전환 추진 협약식이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체결

 

코로나 19 비대면으로 , 신흥 유통 공룡으로 떠오른 새벽 배송(쿠*. 마켓*)으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피해

실제로 대구시가 대형마트 휴일 의무 휴업을 평일 휴업으로 전환할 수 있었던 배경에도 대구지역 상인 단체들의 전향적인 자세가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대구상인협회 등은 대형마트 휴일 의무 휴업일인 일요일에  본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지 못한 채 소비자 불편만 가중시키고 있다고 판단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대형마트가 문을 닫으면 전통시장이 활성화되고 시장 상권이 살아나는 대신, 새벽 배송 규제 없는 온라인 커머스 쿠팡, 마켓 컬리, e커머스 업체가 유통의 포식자로 떠오르게 되면서 반사이익을 얻는 흐름이 굳혀졌기 때문이다. 2012년부터 시행된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의 본질적인 취지는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그 취지를 활용하지 못했다는 중론이다. 실제로 2013년 38조 5000억 원에 그친 온라인 쇼핑몰 시장 규모는 2021년 지난해 187조 1000억 원으로 어마어마한 매출 증가액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대구 상인연합회 등은 지역 소비 위축과 온라인 쇼핑 확산,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형마트의 입장도 고려해 평일 의무휴업을 받아들이고 대형마트와 상생하는 방안을 찾기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와 8개 구군은 중소 유통업체와 소상공인들을 위해 대형마트 전단광고 중소유통업체 홍보, 판매기법. 위생관리 등 소상공인 교육, 전통시장 슈퍼마켓 이용고객 대형마트 주차장 무료 이용 등 다양한 상생방안과 구체적 지원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19일 대구시는 북구 산격 청사에서 한국체인스토어협회, 대구시상인연합회, 슈퍼마켓 협동조합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추진 협약식을 가졌다. 

 

주말 의무휴업일에서 평일 휴업으로 전환할 경우 미치는 영향

주말 의무휴업일에서 평일 휴업 전환할 경우 매출은 1.5 ~ 1.7배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시의 한 대형마트의 평일 기준 매출이 3억 원 수준인데, 주말에는 일 평균 7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대형마트의 휴무일을 평일로 바꾸게 될 경우 매출이 11%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며, 대형마트가 주말에 영업을 하는 것만으로도 주변 3km 이내의 점포 매출액은 평균 20%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대형마트 내에 입점한 프랜차이즈 카페, 상가점포 또한 매출이 증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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