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와이프(2016) 어제까진 미쓰,오늘부터 와이프

영화 미쓰 와1이프 감독 강효진 주연 송승헌. 엄정화(2015)

싱글라이프로 살아가던 엄정화! 갑자기 엄마가 되다?

2015년에 개봉한 영화 미쓰 와이프는 송승헌. 엄정화 주연의 영화이다. 어렸을 적부터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연애, 결혼과는 철벽을 치고 살며 능력 있는 변호사로서의 성공한 인생을 살고 있다. 재판 과정에서도 승승장구 뛰어난 능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변호사였지만, 그 속에서 나쁘지만 돈 많은 사람을 변호하며 피해자들에게는 오히려 신경을 쓰지 않는 성격을 가진 그런 사람이었다. 뉴욕 본사 발령을 앞둔 어느 날, 연우(엄정화)는 갑자기 교통사고로 죽을 운명에 처했지만 기적 같은 일처럼 하늘나라에서 실수로 연우를 사후세계로 데리고 와버린 것. 알고 보니 그녀는 무병장수할 운명인데 다른 누군가와 운명이 바뀌게 된 것이라며 생사의 위기에 놓인 연우(엄정화) 앞에 나타는 수상한 남자 이 소장(김상호)이 한 달 동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면 원래대로 변호사 이연우의 삶으로 돌려놔주겠다고 제안을 하게 된다. 제안을 수락한 그녀에게 갑자기 딸 하나 아들 하나, 남편을 둔 평범한 가정의 와이프가 되어 돌아온 연우(엄정화)는 화려한 생활이 아닌 성환(송승헌)의 아내이자 하늘, 하루의 엄마로서 한 달간을 살아가게 된다. 그렇게 얼떨결에 집안일을 시작하며 아들 하루를 유치원에 보내고 사춘기 딸 하늘과도 티격태격거리면서 , 아파트 동네 아줌마들과 카페에서 수다를 떨고 엄마이자 아줌마의 모습처럼 그렇게 살아가게 된다. 그러던 중 남편 성환(송승헌)의 직장 행사에 참석을 하게 되었다. 남편 성환(송승헌)의 부당한 대우를 참다못한 연우(엄정화)는 충고를 하게 되고, 이 사건으로 인해 성환(송승헌)은 지방으로 발령나게 된다. 그곳에서 자신에게는 뭐라고 해도 되지만 자신의 아내에게 욕을 한 직장상사에게 주먹을 날리게 되고, 연우(엄정화)는 성환(송승헌)의 따뜻한 진심을 느끼게 되고, 자신 때문에 부당한 대우를 받았음에도 성환(송승헌)은 연우(엄정화)에게 한마디 불평도 하지 않고, 연우(엄정화)는 그런 성환(송승헌)을 돕기로 마음먹고 사건을 해결하려고 결심한다. 전직 승소율 100% 변호사의 실력을 발휘해 성환(송승헌)의 상사가 저지른 비리는 가지고 상사에게 딜을 제안하는 연우(엄정화), 결국 성환(송승헌)의 지방 발령 취소를 받아낸다. 드디어 진짜 가족처럼 변해가던 그들앞에 딸 하늘이가 다른 학생들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가해 학생들은 돈으로 사건을 해결하려고 한다. 그런 모습을 본 연우(엄정화)는 지난날 자신이 해왔던 모습들이 떠올라 후회를 하고, 가족들에게 혹여나 피해가 될까 가족들 생계에 도움이 될 거라며 조용히 합의하자고 연우(엄정화)에게 이야기하는 딸 하늘의 손을 잡고 가해 진정한 사과가 아닌 돈으로 합으로 하고자 하는 가해학생들에게 통쾌하게 혼내주고 하늘의 복수를 완벽하게 해낸다. 그렇게 연우(엄정화)는 가족들과 따스하게 지내며 사춘기 딸 하늘과도 점점 정이 들고, 동네 이웃주민과도 잘 지내게 된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그들과 함께 삶을 살게 해 달라고 하지만, 갑자기 쓰러진 아들 하늘이의 유전 적병으로 인해 실명위기에 처하게 될 수도 있다고 의사에게 이야기를 듣고 연우(엄정화)는 수상한 남자 이 소장(김상호)에게 다시 원래의 변호가 연우(엄정화)의 자리로 돌아가게 된다면 하늘이도 더 이상 아프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연우(엄정화)는 원래 변호사의 삶으로 돌아오게 된다. 다시 변호사의 삶으로 돌아온 연우(엄정화)이지만 , 다시 돌아온 삶에는 성환(송승헌)도 사춘기 딸 하늘이와 아들 하루도 없었다. 그 후 연우(엄정화)는 큰집에 혼자 사는 게 싫다며 이사를 하게 되고 이삿짐을 정리하면서 사진 속 접힌 가족사진을 펼쳐보다가 하늘나라에서 만난 이 소장(김상호)이 자신의 아빠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하염없이 운다. 그 후 연우(엄정화)는 한국에서의 일을 모두 접어둔 채 뉴질랜드로 떠나는 비행기를 타게 되고, 뉴질랜드로 가는 비행기에서 연우(엄정화)를 전혀 알아볼 리 없는 성환(송승헌)과 하루, 하늘을 다시 만나게 되며 연우(엄정화)는 밝은 미소를 지어 보이며 영화 미쓰 와이프는 끝이 난다.

훈훈한 감성의 따뜻한 가족 코미디 영화 미쓰와이프(2016) 송승헌. 엄정화 주연

훈훈한 감성의 가족영화 뻔 하지만 먹히는 이야기

영화를 보면서 뻔한 스토리이지만 뻔해도 먹히는 스토리. 일상적이고 평범한 가족의 모습이지만 자상한 남편과 아이들과도 너무 화목해 보이고 보기 좋아서 이런 가정을 꾸리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내내 하면서 영화를 보았다. 가족 간의 사랑 재미와 감동을 모두 잡은 코미디 영화로 믿고 보는 배우 송승헌과 배우 엄정화의 부부 케미는 생각 이상 기대 이상이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겨울 가족들 간의 사랑을 다시금 생각해 보며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정리하며, 한 해를 마무리해보는 것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