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로맨틱 시간여행
첫사랑 같은 영화 유열의 음악 앨범을 소개하고자 한다. 1994년부터 2005년까지 이어지는 시간이 주는 애틋함을 보여주는 영화이다. 1994년 가수 유열이 라디오 DJ를 진행하던 어느 날, 운명처럼 미수(김고은)가 운영하는 빵집에 그 아이가 찾아온다. 현우(정해인)는 처음 빵집에 와서 "콩으로 된 아무거나"를 사러 온다. 두유를 찾는다. 콩으로 만든 것을 찾다가 나간다. 과거 아픔이 있는 현우(정해인)는 학창 시절 학교에서 장난을 치던중, 친구가 추락하게 되면서 이 사건으로 인해서 현우(정해인)는 소년원에 들어가게 되고, 보호관찰로 나온 뒤 , 알바를 구한다는 공고에, 현우(정해인)는 빵집을 찾아와서 일을 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렇게 빵집에서 일이 시작되고, 잘생긴 현우(정해인)의 얼굴로 손님들에게 인기를 끌기도 한다. 그 과정에서 미수(김고은)와 함께 일하던 현우(정해인)는 점점 더 서로에게 호감이 생기기 시작한다. 우연히 지나가던 남자아이들이 현우(정해인)를 발견하고, 아는 척을 한다. 현우는 그다지 반가워하지 않지만, 아이들이 자주 빵집을 찾아와서 행패를 부리는 일이 잦아졌다. 현우(정해인)는 월급을 가불 해달라고 하곤, 그렇게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다시 한번 잘 살아보려고 마음을 다잡지만, 과거의 사건으로 인해서 항상 현우(정해인)의 발목을 붙잡게 된다. 술을 마시다가 과거 사고를 당한 친구를 그리워하며 추모하는 행동을 하다가 그만 , 옆 테이블과 시비가 붙어서 싸움이 생긴다. 그렇게 현우(정해인)는 다시 소년원을 가게 된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IMF가 터지면서 빵 집도 문을 닫게 된다. 그렇게 서로 각자의 삶을 살아가던 중, 우연히 미수(김고은)와 현우(정해인)는 다시 만나게 되지만 운명의 장난인지 미수(김고은)와 현우(정해인)가 우연히 만나게 된 날은 현우(정해인) 군대를 가기 전날이었고 이 둘은 또다시 헤어지게 된다. 미수(김고은)는 현우를 좋아하고 있었기에, 메일을 만들어서 서로 연락이 가능한 방법을 찾아내지만, 정작 메일의 비밀번호를 적지 못해서 현우(정해인)는 메일을 열어보지 못한다. 미수(김고은)는 이사를 가게 되고 같이 듣던 라디오 프로그램 <유열의 음악 앨범>에 사연을 보내면서 비밀번호를 알려주려고 한다. 그렇게 서로에게 닿지 못하고, 메일함엔 읽지 않은 메일들이 쌓이고, 이사 간 미수(김고은)의 예전에 살던 집 앞에서 기다리는 현우(정해인). 하지만 이 둘은 또 그렇게 어긋난다. 몇 년이 지난 서 현우(정해인)로 부터 메일이 도착한다. 비밀번호가 미수(김고은)의 학번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다시 두 사람은 만나기로 하지만,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경찰서 신세를 지게 된다. 그렇게 또 약속을 지키지 못한 현우(정해인), 미수(김고은)는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체념하게 된다. 시간이 흘러서 5년 후, 미수(김고은)는 출판 공장에서 일하다가 출판사에서 일을 시작하게 되고, 다시 만난 미수(김고은)에게 현우(정해인)는 미수(김고은)가 살던 집을 보여준다. 그렇게 다시 둘의 사랑은 피어오르고 그들의 사랑은 드디어 이루어졌다 생각했다. 그러나 그 사랑의 시간과 행복은 오래 지나지 않아, 미수(김고은)는 현우(정해인)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게 되고 차에 핸드폰을 놓고 내리고 온 현우(정해인)를 대신에 현우 친구가 전화를 받게 되면서 현우(정해인)의 사정을 알게 된다. 그렇게 밝히고 싶지 않던 자신의 과거를 모두 들킨 채 좌절에 빠지는 현우(정해인)는 친구를 찾아가서 태권도장 차를 부수고 주먹다짐을 한다. 그렇게 둘의 사이는 다시 멀어지게 된다. 출판사 사장은 미수(김고은)를 좋아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현우(정해인)보다 재력도 능력도 뛰어난 사람이었다. 현우(정해인)가 근무하던 2층 장소를 방을 빼 달라고 하고, 미수(김고은)와도 잘 되어가는 상황을 보고 현우(정해인)는 화가 치밀어 오른다. 마지막 마음을 현우(정해인)는 고백하지만, 다시 둘은 틀어지게 되고 만다. 카메라맨으로 방송국에 <유열의 음악앫럼>을 담당하게 된 현우(정해인)는 유열이 불러 보고 싶은 이름이 있는지 묻자 "미수"의 이름을 말한다. 라디오에서 자신의 이름을 듣게 된 미수(김고은)는 현우(정해인)에게 달려온다. 그렇게 현우(정해인)가 일하는 곳으로 달려간 미수(김고은)와 그런 미수(김고은)를 애틋하게 바라보는 현우를 마지막으로 영화 유열의 음악 앨범은 마무리가 된다.
메마른 감성을 촉촉하게 적셔주는 로맨스
영화 유열의 음악 앨범은 정해인과 김고은이 만들어 가는 첫사랑 로맨스이다. 스무 살 풋풋했던 만남부터 10년간 이어지는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에 메마른 감성이 촉촉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가수 "유열"이 실제로 진행했던 라디오 프로그램인 <유열의 음악 앨범>을 모티브로 한 영화이다. 그래서 그런지 라디오처럼 옛날 노래가 배경 음악으로 등장하여 한 편의 오디오 드라마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영화의 배경이 된 북촌 한옥마을이 너무나도 예쁘게 담겨서 영화를 보는 내내 영상미에 감탄했다. 영화 유열의 음악 앨범은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에 아름다운 음악과 장소들이 어우러지면서 영화를 더욱 이입해서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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