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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아빠는 딸(2017) 몸이 뒤바뀐 아빠와 딸

by 달려라빈아 2022.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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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딸 윤제운,정수민 주연 (2017)

아빠와 딸의 뒤바뀐 운명

우연히 티브이 채널을 돌리다가 아빠는 딸이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별다른 생각 없이 보다가 영화를 볼 수록 너무 재미있게 본 영화 중 한편이라 영화 아빠와 딸을 소개해보려 한다. 영화 아빠와 딸의 원작은 일본"아빠와 딸의 7일간"이라는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영화이다. 우리나라에서 아빠 역할은 배우 윤제문, 딸 역할은 배우"정소민" 주연을 맡게 되었다. 몸이 바뀌는 캐릭터 설정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바뀐 캐릭터에 어색함 없이 능청스러운 연기력을 보여 주는 두 주연 배우의 연기력이 더 웃음 포인트를 자극해주는 요소이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간략한 줄거리는 제목과 비슷하게 불의의 사고로 인해 갑자기 아빠의 몸에는 딸이, 딸의 몸에는 아빠가 들어가 서로의 삶을 살아보게 되면서 이해하는 내용을 담은 코믹스러우면서도 감동적인 스토리를 가진 영화이다. 어릴 적 아빠와 결혼하겠다던 아빠 껌딱지 딸은 언제 그랬냐는 듯 하루가 멀다 하고 아빠에게 대들고 툴툴 대는 딸 도연(정소민). 세상 하나밖에 없는 딸 도연(정소민)과 하루가 멀다 하고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도 도연(정소민)만 보면 잔소리를 하는 상태(윤제문).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외할아버지의 건강이 악화되어 가족들은 외할아버지 댁에 가게 되고, 외할아버지가 걱정이 되었던 엄마는 외할아버지 집에 남게 된다. 결국 상태(윤제문)와 도연(정소민) 둘이서만 집으로 가야 하는 상황. 상태(윤제문)의 잔소리로 둘은 다툼을 하게 되고 , 그런 상태(윤제문)에게 화가 난 도연(정소민)은 홧김에 하루만이라도 아빠와 바꿔서 살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도연(정소민)과 상태(윤제문)는 다투고 나서 집으로 돌아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다. 병원에서 눈을 뜬 딸 도연과 상태는 둘이 영혼이 바뀌게 된 걸 알아차린다. 상태(윤제문)는 당황한 나머지 자신의 친구인 정신과 의사에게 자신의 상태를 솔직하게 이야기하였지만 도무지 현실 가능성 없는 이야기에 믿어주질 않게 된다. 상태와 딸 도연은 외할아버지가  했던 말이 기억난다. 마을의 은행나무 앞에서 소원을 빌면 두 사람의 영혼이 바뀐다는 미신과 둘이 싸우지 않고 일주일을 잘 버텨낸다면 다시 돌아오게 된다고 이야기해준다. 결국 상태와 도연은 일주일 동안 두 사람의 몸이 바뀌었다는 걸 모두에게 숨기고 서로가 자신 인척 지내게 됩니다. 도연의 일상생활처럼 공부하고 유행하는 말투며 서로에 대해 공부하게 되며 , 아빠의 삶에는 사회생활과 회식자리도 마다하지 않고 참석하게 된다. 평소 도연(정소민)에게 공부문제로 잔소리를 했던 상태는 몸이 바뀐 자신이 직접 공부를 해보니 쉽지 않음을 알게 된다. 도연(정소민) 역시 상태(윤제문) 대신 매일 같이 회사를 출근하게 되고 , 생각했었던 것보다 열악하고 좋지 못한 힘든 아빠(윤제문)의 사회생활을 겪으며 회사 생활이 쉽지 않다는 걸 느끼게 된다. 한편 상태는 도연이 짝사랑하는 지오를 보기 위해 오디션에 가게 되고 , 지오는 자신과 비슷한 노래 취향을 가진 도연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다. 상태는 자기가 공부를 잘한다며 큰소리를 치며, 도연은 상태가 모의고사 시험을 잘 보지 못하면 지오 선배와 데이트를 하게 해 달라는 제안을 하게 된다. 상태는 모의고사 시험을 망치고, 결국 몸이 바뀐 자신이 도연 인척 하고 지오 선배와 데이트를 하게 된다. 몸이 바뀐 상태가 불안했던 도연은 몰래 두 사람의 데이트를 미행하게 된다. 그리고 상태의 회사에서 재고처리를 위해 홈쇼핑 방송을 하게 된 날, 쇼호스트 중 한 명이 갑자기 오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어쩔 수 없이 도연이 대신 방송을 하게 되는데 쇼호스트 못지않은 실력으로 화장품 홈쇼핑을 성공적으로 끝내게 된다. 며칠 후 상태의 승진 기회가 달린 프로젝트 발표날 도연은 객관적인 고객의 입장에서 의견을 발표하지만 , 못마땅해하는 상사들의 눈살에 상태가 속한 부서 전체가 해고 위기에 처하게 된다. 도연은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상사에게 애걸복걸 매달려 보지만 현실은 차갑고 냉정했다. 상태는 자전거를 타고 회사를 가던 중 회사 앞에서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고 , 도연은 병실에 누워있는 상태를 보며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게 되고 그렇게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상태와 도연의 영혼은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게 되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영혼 체인지 몸이 뒤바뀌어버린 운명 영화 아빠는 딸(2017)

서로를 알아가는 방법

영화 아빠는 딸을 보면서 , 내가 가장 많이 이야기하는 말 중에 하는 말인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보라는 말이 생각이 났다. 말은 그렇게 항상 이야기하곤 하지만 사실 내 감정이 상대방에게 상처받지 않기 위해 방어적인 말투이지 진심으로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서 생각해본 적이 있었나 솔직하게 고민해보았다. 가족은 한 집이라는 같은 공간 속에서 같은 밥을 먹고 함께 하며 살아가지만, 오히려 남보다 못하다는 말이 정작 내 삶이 바쁘고 힘듦에 이기적으로 오롯이 내입장만 생각하게 되고 진심으로 공감하고 느끼는 마음이 아니라 오히려 가족은 편하니깐 내편이라는 생각으로 오히려 모진 말을 더 하게 되는 것 같다. 영화 아빠는 딸은 가족끼리 서로의 입장을 공감하게 되며, 이해하게 해주는 나에 대해 반성하고 가족들을 조금 더 사랑으로 느끼고 바라봐주게 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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