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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영화 댄싱퀸(2012) 꿈을 향한 이중생활이 시작된다.

by 달려라빈아 2022.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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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댄싱퀸 (2012) 황정민,엄정화 주연 ,당신의 꿈을 포기하지 마세요

혹시 가수 해볼 생각 없어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하면 떠오르는 배우 황정민과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한국의 마돈나 엄정화의 만남! 영화 댄싱퀸은 "서울시장 후보의 아내가 댄싱퀸?"이라는 기발한 설정으로 관객들을 호기심을 이끌어 낸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서울시장의 후보는 단정하고 단아하며 고상하고 우아한 사모님을 떠올리게 되는데, 영화 댄싱퀸에서 서울시장 후보 아내 역할을 맡은 엄정화는 왕년의 신촌 마돈나의 댄스 본능을 주체하지 못하고 언제 어디서나 춤 연습을 하며 댄스 가수의 꿈꾸며 댄스 가수가 될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오게 되는 과정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영화의 두 주인공의 첫 만남은 시간을 거슬러 서울의 한 초등학교, 부산에서 전학 온 남학생이 덥수룩한 머리와 귀여운 경상도 사투리를 쓰며 어린 소년 황정민은 자신은 앞으로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자신을 꿈을 소개한다. 인사를 하고 친구들을 보는데 낯익은 얼굴의 아는 여학생이 있었다. 예쁜 척하는 그 여학생은 소년 황정민의 가족이 세 들어 사는 주인집의 딸이었다. 세월이 지나 대학생이 되어서 다시 만난 황정민과 엄정화, 황정민은 법대생이었고, 엄정화는 대학에서 춤과 노래로 유명한 댄 생퀸이었다. 공부밖에 모르는 황정민이 답답해 보인 엄정화는 황정민을 데리고 클럽에 놀러 간다. 엄정화는 신촌 마돈나라는 타이틀을 가질 정도로 모르는 사람 없는 유명한 댄싱퀸이었다. 엄정화를 클럽에서 보게 된 연예계 기획사 대표인 이한위(배우 이름도 이한위다)가 엄정화를 보고 연 예인해 볼 생각이 없냐고 제안을 하지만 그 당시 엄정화는 춤추고 노는 것 자체가 즐거웠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까먹게 된다. 이러한 에피소드들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면서 영화는 세월이 지나 두 사람이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리고 사는 모습으로 전개된다. 여러 차례 재수 끝에 황정민은 변호사가 되었다. 하지만 돈벌이 능력이 없어서 가정에 보탬은커녕 위태위태한 모습에, 엄정화는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서 에어로빅 강사가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지하철을 타기 위해 기다리는 황정민이 선로 위에 떨어진 사람을 구하고, 사실은 떠밀려서 내려가 구한 셈이나 마찬가지이지만 이 동영상이 빠르게 퍼져나가면서 기사화되고 뉴스화 되기 시작하면서 인권변호사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한편 엄정화는 친구 라미란의 꼬드김에 넘어가서 같이 가수 선발 오디션에 나가게 된다. 신분은 속인 채 미혼이라고 속이고 오디션을 나가서 노래와 춤을 선보였다. 그러나 오디션 결과는 나이가 많아서 탈락. 이때 티브이를 보고 예전 신촌 마돈나를 알아본 연예계 기획사 대표 이한위가 그녀를 알아보게 되고 , 엄정화를 찾아가 여자그룹이 있는데 멤버로 영입 제의를 받게 된다. 기존에 여자그룹의 리더가 매니저와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멤버자리 한 명이 모자랐던 상황이었다. 지하철의 영웅에서 인권변호사 까지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된 언론에 집중 관심이 된 황정민은 민진당에서 선거에 내보낼 새로운 인물을 찾던 중 황정민에게 서울시장 선거 제의를 한다. 이날 밤 엄정화는 황정민에게 자신이 가수로 데뷔하겠다고 선전포고 할 생각이었는데, 운명의 장난처럼 황정민이 먼저 선수치고 서울시장 경선에 나간다고 이야기를 하는 바람에 말할 기회를 놓치고 만다. 엄정화는 황정민의 서울시장 선거활동에 혹여나 피해나 언론에 알려질까 봐 가수 활동할 때는 짙은 화장으로 무장하고, 서울시장 후보의 아내로 선거활동을 도울 때는 단아한 사모님으로 변신하게 된다. 엄정화의 평범한 사모님과 가수 연습생의 역할을 천역 덕스럽게 넘나드는 연기력에 관객들은 긴장감과 웃음을 유발하는 장면이 아닐까 싶다. 천역덕스러운 연기로 계속 비밀을 지킬 수는 없게 되고 진실은 곧 밝혀지는 법. 황정민의 경쟁자들은 부인이 연예 예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황정민의 서울시장 연설에서 연예인이 부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수많은 질타와 계란 세례까지 받게 된다. 첫 데뷔날 엄정화는 뒤늦게 꿈을 이루려는 황정민에게 방해가 될까 봐 고민 끝에 가수를 그만두기로 결심한다. 엄정화는 데뷔 무대마저 포기하고 황정민이 있는 전당대회장으로 찾아가게 되고 , 사퇴 연설을 하고 있는 황정민의 모습을 보게 된다. 엄정화는 울먹이며 꿈을 포기하지 말라고 큰 소리로 외친다. 그 후 영화 댄싱퀸은 서울시장 경선에서 승리한 황정민의 모습과 여자그룹으로 당당하게 가수로 새로운 출발을 하는 엄정화의 모습으로 영화 댄싱퀸은 끝을 마무리한다.

화려한 볼거리와 신나는 OST 댄싱퀸(2012)

잊고 있던 가슴 속 꿈에 대한 무한공감

댄싱퀸에서 조금 특이한 점은 보통의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의 이름이 작가가 지어준 이름으로 사용하여 가명으로 그 작품에 출연하게 되는데 댄싱퀸 영화에서는 재미있는 요소중 하나가 남자 주인공 황정민의 이름은 황정민, 여자 주인공 엄정화의 이름은 엄정화로 나온다. 그래서인지 오히려 낯선 이름보다 영화의 흥미요소가 더 올라가게 되고 몰입도도 자연스레 높아지는 것 같다. 또 하나 댄싱퀸에서 데뷔 17년 차 원조가수인 엄정화가 직접 부른 "Call my name" 노래는 가사와 극 중 상황이 절묘하게 맞물려 신나는 리듬과 댄스로 영화를 한층 더 흥을 돋아주며 특히 마지막 엔딩 장면의 경우에는 화려한 무대 연축에 관객들에게 더욱 업그레이드된 하나의 무대를 선사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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