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별들의 도시의 마법 같은 사랑이야기 라라 랜드
영화 라라 랜드는 스토리적인 부분의 완성도도 뛰어나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눈과 귀 함께 즐거웠다. 라라 랜드의 주인공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의 노래와 춤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즐길 수 있는 즐거움이 영화를 보는 내내 즐겁게 볼 수 있었다.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명장면이라고 생각하는 영화의 첫 장면에서 이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꽉 막힌 도로의 교통체증으로 짜증 난 사람들이 갑자기 차 위로 올라가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기 시작한다. 이 장면에서 Another Day of Sunt 노래가 흘러나온다. 차가 꽉 막혀 있는 도로에서 사람들은 너무 즐겁게 노래를 부르며 주인공 미아(엠마 스톤)는 대본을 숙지하느라 차가 밀리는 줄도 모르고 멈춰있고 뒤차에 있던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은 경적을 울리며 강렬한 이들의 첫 만남이 시작된다. 재즈를 사랑하는 가난한 피아니스트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은 레스토랑에서 피아노 연주를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노래 선곡에 있어 예민한 레스토랑 사장은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은 재즈 연주를 하지 말라는 요청을 받게 되고 하지 말라고 하는 건 더 하고 싶은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은 아무도 관심 가져주지 않는 징글벨 같은 재미없는 곡을 치다가 city of stars가 울려 퍼지며 피아노 재즈를 연주하며 강렬한 마무리로 식당 안의 모든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받게 되는데 그 수많은 사람들 중에 미아(엠마 스톤)와 눈이 마주치게 된다. 배우의 꿈을 가지고 오디션에 지원하지만 결과는 늘 "불합격" 미아(엠마 스톤)는 친구들이 그녀를 위로해 주기 위해 파티에 데려가게 되는데 파티에서의 특별한 만남은커녕 차까지 견인되고 어쩔 수 없이 길을 걷게 되다 한 레스토랑에서 들려오는 노랫소리를 듣고 홀린 듯 미아(엠마 스톤)는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가게 되고 그 발걸음 앞엔 재즈 피아노를 연주하는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을 마주하게 되면서 이들의 운명적인 사랑은 이렇게 시작된다. 시간이 지나서 한 파티장에서 촌스런 복장을 입고 피아노를 치는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 에게 "I RUN"이라는 노래를 연주해달라고 요청한다. 파티가 끝나고 차를 찾으러 함께 가던 에 석양이 지는 풍경을 보고 서로 탭댄스를 추기 시작한다. 환상의 호흡과 아름다운 음악과 따닥 거리는 탭댄스의 경쾌한 소리도 함께 어우러져 소리도 관객도 마음속에 안착했다. 이 장면이 아마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라라 랜드의 명장면이자 영화 포스터의 장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디션은 늘 마음대로 되지 않지만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을 만날 생각에 기분이 좋아진다. 하지만 미아(엠마 스톤)의 남자 친구인 그랙이 미아(엠마 스톤)를 만나러 오지만 재미없고 따분한 사업 이야기를 하는 그랙을 보고 미아(엠마 스톤)는 자리에서 박차고 나와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에게로 간다. 영화관에서 서로를 찾아 헤매다가 우연히 만나고 미묘한 기류가 생기며 손을 잡고 키스하려는 순간 영사기의 고장으로 어색한 분위기가 생기지만 영화에 등장했던 천문대를 찾아가서 직접 별을 보고 둘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위너스 브라더스 스튜디오 내에 있는 카페에서 일하며 배우를 꿈꾸는 미아(엠마 스톤)는 하루하루 자신을 꿈을 이루기 위해 오디션장으로 향하고 재즈 피아니스트인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 자리를 잃어가는 정통 재즈의 명맥을 잇지 위해 자신의 재즈 바를 차리려는 꿈을 가지고 있다. 미아(엠마 스톤)와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은 어느덧 연인이 되어 서로의 꿈을 응원하며 사랑을 가꾸어 가지만 가난한 재즈 아티스트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을 포장하느라 애쓰는(미아)를 보고 키이스의 제안을 수락하는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은 친구의 재즈 퓨전 밴드 "메신저스"의 일렉트로닉 연주의 키보드로 합류를 하게 되면서 결국 현실과 타협하고 만다. 서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서로를 응원하고 사랑아 며 변치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메신저스 밴드는 성공적인 투어 활동을 이어 가지만 메신저스의 공연에 참석하게 된 미아는 관객은 열광하지만 달라진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의 모습을 보고 의아해한다. 여전히 꿈을 향해 쫓아가는 미아(엠마 스톤)는 몇 안 되는 관객에게조차 혹평을 듣는 창피를 당하고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 마저 공연을 깜빡 잊어버리고 미아의 공연에 늦게 도착하게 되면서 관객들의 혹평들과 무대 뒤에서의 들어야 했던 서러운 마음에 모든 것을 끝내자라고 이야기하며 배우의 꿈을 버리고 고향으로 떠나게 된다.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과 미아(엠마 스톤)는 서로를 사랑하고 서로의 꿈을 응원하며 희망을 노래했지만 꿈으로 인해 충돌하는 모습도 보여주며 그들이 선택하는 과정을 영화 속에 자연스럽게 담아내고 있다. 시간이 지난 5년 뒤 미아(엠마 스톤)는 성공한 셀럽 여배우가 되어서 남편과 아이들과의 행복한 모습을 보여준다. 남편은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이 아니었다. 세바스찬 또한 바를 운영하고 있고 부유하진 않지만 자기가 항상 꿈꾸던 재즈바를 운영하며 편안하고 즐거운 모습으로 지내는 게 보였다. 미아(엠마 스톤)는 친구의 공연을 보기 위해서 집을 떠났는데 심한 교통체증 남편과 그냥 근처에서 식사를 하기로 피아노 소리가 좋던 어느 바를 들어간다. 그곳엔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이 있었다. 화면은 다시 5년 전 둘이 만났던 징글벨이 울리던 카페로 돌아가면서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의 피아노 연주가 시작된다. 그들의 만남은 영사기가 돌아가듯이 지나가고 미아(엠마 스톤)는 성공해서 여배우가 되었고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도 성공한 재즈 뮤지션이 되어 아이들을 베이비시터에 맡기고 시내로 운전을 하는 연출 장면도 나온다. 그리고 현재 미아(엠마 스톤)의 남편의 자리가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인 영상이 연출되다가 한 곡이 끝 날 때쯤에는 미아(엠마 스톤)가 나가자고 말하고 남편도 따라 나온다.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의 미소를 보고 미아(엠마 스톤)는 안심하면서 목례를 하며 나온다. 미아(엠마 스톤)와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은 사랑 속에서 각자의 꿈을 이루고자 서로 응원하고 노력하지만 현실에 부딪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을 꿈을 포기하려는데 그로 인해 겪게 되는 갈등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영화이다. 이 순간을 꿈을 꾸는 사람들을 위한 별들의 도시 라라 랜드. 재즈를 사랑하는 가난한 피아니스트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과 배우 지망생 미아(엠마 스톤)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 만난 두 사람은 미완성인 서로의 무대를 함께 만들어간다.
City of stars Are you shining just for me?
영화 라라 랜드는 재즈 피아니스트 역할을 맡은 남자 주인공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과 배우 지망생 역할을 맡은 여자 주인공 미아(엠마 스톤)의 현실적인 공감을 이끌어내어 아름다운 LA의 모습을 감미로운 음악과 다채로운 색채의 향연 심플하고 단아하면서도 화려한 의상으로 영화의 집중력과 몰입도는 한층 더 효과적이었고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과 미아(엠마 스톤)의 함께 추는 춤들과 노래들로 관객들마저 사랑에 빠지게 만든 영화라 생각한다. 서로의 꿈을 향해 달리는 시기에 찾아오는 사랑에 대한 모습들도 담겨있다. 쓸쓸함과 뭉클함도 있지만 인생에 가장 열정과 사랑이 가득했던 순간 그들은 매 순간 사랑했고 서로를 위한 최선을 선택을 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라라 랜드
라라 랜드의 감독 데이미언 셔젤의 작품을 본 사람들의 호평이 소문 하면서 라라 랜드는 2016년을 시작으로 많은 수상을 휩쓸기 시작한다. 2016년 29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촬영상). 22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작품상. 감동상. 각본상. 촬영상. 미술상. 편집상.주제가상.음악상) 42회 LA 비평가 협회상(음악상).91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작품상).41회 토론토 국제영화제(관객상).73회 베니스 국제영화제(볼피컵 여우주연상)를 많은 수상을 시작으로 2017년 43회 새턴 어워즈(최우수 독립영화상. 최우수 음악상).89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여우주연상.감독상.촬영상.미술상. 음악상. 주제가상)70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작품상.감독상. 여우주연상. 촬영상. 음악상)69회 미국 감독 조합상(감독상).23회 미국 배우 조합상(여우주연상). 37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작품상). 7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작품상 여우주연상.남우주연상 감독상. 각본상.음악상. 주제가상) 2017년은 라라 랜드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않았나 싶다. 2018년은 일본 아카데미상(우수 외국작품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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